현재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에서는 내년 총선을 향하여 개당을 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한 것처럼 보인다.이를 보면 현 국회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엉망으로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전부터 우리나라의 집권정당은 대통령과 함께 사라지는 것이 보통이었고 이에 따라서 야당 또한 차기를 위하여 당명을 고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서구의 정당들이 백여 년 이상을 현재 당 이름으로 의정활동을 하는 것을 보면 적어도 우리의 의정 활동은 불안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쩌면 과도기인 것 같지만 딱히 그렇지만도 않다. 왜냐하면 민주정치가 이 땅에 들어선 이후 66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기 때문이다.

외국 정당과 비교해보면 우리의 정당은 국회의원들의 사욕에 의해서 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로서 보면 당이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구성하고 있는 구성원들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왜 생명도 없는 당명을 자꾸 주물럭거리는지 알 수 없다.

이것은 총선에서 국민들의 의식이 국회의원들의 자질보다는 당에 많이 기울어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 어느 당에서 한 사람의 국회의원이 잘못하면 그 사람을 비난하는 강도보다도 당을 비난하는 강도가 더 강하다는 것이다.

일례로 이번 한나라당의 최구식 의원의 비서가 선관위를 디도스 공격했다고 하여 한나라당이 휘청거리는 것과 같은 경우이다. 만약 미국이었다면 최구식 의원은 즉각 사퇴를 했을 것이고 비서관은 구속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최 의원은 일언반구도 없고 한나라당에서도 어떻게 처리하겠다는 얘기가 없다. 이래서야 아무 잘 못도 없는 당명이 야당이나 국민들의 분풀이 대상이 될 수 밖에 없지 않는가! 문제는 국회의원이랍시고 국민들이 선출해 주었다는 것을 망각하고 서로 감싸주기 때문에 당의 이름이 얻어맞는 것이다. 이것은 어쩌면 개개인의 잘못을 질책하는 미국인과의 인식차이에 기인하는지도 모른다.

이것을 돌파하기 위해서 한나라당은 당을 살리기 위해서 당명을 고치고 개당 움직임이 있는가 하면 당 대표가 사퇴를 하고 현 한나라당 국회의원 중에서는 내년 초선에 불출마를 언급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이것은 현 국회의원 불출마를 빼고는 우리나라 정권말기에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렇다면 한나라당은 당명을 바꾸는 개당을 해야 할 것인가라고 묻는다면 그렇게 해야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당명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밑바닥이라면 총선과 대선을 위해서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나라 정치 특성상 한나라당 당명으로 총선이나 대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거하기는 어렵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내년 총선이나 대선을 위해서는 역대 모든 정권들에서처럼 당명을 고치는 것이 옳다. 그리고 당을 살리기 위해서는 현 국회의원들의 불출마로는 의미가 없다. 국회의원 개개인의 사욕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강력한 리더가 필요하다. 역대 정권들이 그러했다.

그 위에 지금 국민들이 갈구하는 것은 무상 복지와 같이 피부에 와 닿지 않는 지엽적인 것보다 더 큰 것을 정치권에 요구한다. 그것은 희망이고 비전이다. , 내일은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마틴 루터 킹 박사가 흑인들에게 연설할 때 언제나 우리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라고 외친 것을 상기해 보면 그 중요성을 알 것이다. 그러므로 끊임없이 국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를 방해하는 세력들의 선동도 차단해야 할 것이다.

한편, 민주당도 당의 위기에 있어서는 한나라당에 못지않다. 그래서 야권통합이라는 카드를 들고 나왔고 이것이 당에서 통과되었기 때문에 조만간 개당이 있고 당명을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이것을 보면 민주당도 한나라당과 마찬가지로 의정활동을 엉망으로 하였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므로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서 한나라당처럼 이전의 당명을 국민들 뇌리에서 지워야 했을 것이다.

지금은 어쩔 수 없이 한나라당이나 민주당 모두 당명을 바꿀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국민들의 지지는 구성원이 잃고 당명이 얻어맞는 것 같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당명이 아니라 당의 리더와 국민에게 희망을 깊이 인식시키는 정당이다. 아마도 이것을 충족시키는 정당이 차기 총선과 대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이다. 아무 것도 없었던 흑인들에게 희망을 전달했던 마틴 루터 킹 박사의 연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우리에게 꿈이 있습니다."  

 

 




Posted by AUR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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